함양군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싶어도 전문학원이 없어 애로를 겪는 군민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15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이 인기만점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매년 교육생 접수초기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수강생이 몰리는 실정이며, 합격률도 전국평균 30%의 2배 이상을 상회하는 65%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수강생 18명 전원이 합격하는 100%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총 교육생은 328명, 이중 21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같은 열의와 높은 합격률은 지리산 청정 농산물이 생산되는 우리 지역 요식업 종사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한식요리에 특히 관심과 소질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도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군민 및 관련분야 취업희망 교육생 등 18명을 대상으로 오늘(15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2016년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을 총 33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론교육은 이현지 강사(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15일부터 3월 7일까지 <식품위생 및 법규> 등 4과목을 중심으로 하루 2시간씩 주 3회 10회에 걸쳐 실시하고, 실습은 박경숙 원장(뉴영남요리직업전문학교)이 3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주 3회 23회에 걸쳐 한식요리 50여종을 교육한다. 군관계자는 “이번 자격증반 과정을 통해 한식세계화 흐름에 맞춘 전문기능사가 많이 배출돼 취업과 창업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생들의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이 함양군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되도록 더욱 알차게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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