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밀 스마트 교실’을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밀’은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해밀 스마트 교실’은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학교 밖 공간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군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함양군의 청소년(9~24세)인구는 5800여명으로 군 인구의 약 7% 정도로데 인근 시군에 비해 적은 편이며, 이중 학업중단 청소년은 26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엔 4명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진행하는 ‘해밀-스마트교실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강의를 수강, 1명이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당시 합격생 손모(19)양은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8월 검정고시 합격하고, 바로 원하는 대학까지 합격하고 현재 입학을 기다리고 있다. 해밀-스마트 교실 프로그램은 검정고시 대비를 위한 공부방, 학습 및 정서 상담, 인터넷 강의 및 교재지원, 진로·적성검사 지원, 대학탐방 및 문화체험 활동 등이며,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도움을 원하는 청소년은 전화예약 후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찾아 상담 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관계자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로 일컬어지는 청소년기엔 다양한 원인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 있다”며 “학업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인격체를 완성해가고 꿈을 이루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 언제라도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문을 두드려 지원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함양군 청소년지원센터 (055)960-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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