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지역 문화를 이해하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3월부터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원숭이의 해를 맞이해 처음으로 입학생을 모집하는 함양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초등학생 3~6년 30여명을 대상으로 3~12월 월1회(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4시)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수업은 3월 19일이다. 수업은 유적지 답사 국내 유명박물관견학 등 전시유물 중심의 역사·문화 강의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지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양 지역의 역사 수업과 함께 목걸이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따로 없다. 함양박물관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함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면서, 함양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워나가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교실을 기획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수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함양박물관(055-960-5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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