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함양·거창·산청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소속 강석진 후보와 신성범 현 의원, 그리고 무소속으로 김홍업 후보와 윤석준 후보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구의 특성상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선거의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거함산 선거구에서는 신성범 현 의원과 함께 강석진 전 거창군수 등 새누리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공약과 비전을 통해 어느 후보가 우리 지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지 살펴봤으면 한다. <편집자 주>1. 출마의 변을 말씀하신다면?설 연휴를 앞두고 존경하는 함양군민들에게 인사드리게 됨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6년 한 해도 가족들과 함께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루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다시 20대 총선에 서게 된 것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변화, 혁신을 통해 새롭게 전진하는 새누리당의 미래에 동참하고 국가에도 헌신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함양을 비롯해 산청과 거창에도 변화와 개혁, 창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정치의 본질은 국민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정치가 국민의 일에 앞장서고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함양·산청·거창에서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소통과 화합, 상생의 정치를 이룩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2. 지역 발전을 위한 예비후보님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사항이 있으시다면?저, 강석진은 함양·산청·거창을 기본이 바로 선 지역으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인간다움이 가득한 사람을 중시하는 함양·산청·거창 △정의가 살아있는 함양·산청·거창 △올바름과 반듯함이 존중받는 함양·산청·거창 △양보·배려·공경의 미덕으로 행복이 넘치는 함양·산청·거창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저는 인구 14만의 ‘거함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3개 군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창은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교육관광도시’, 함양은 교통요충지를 활용한 ‘물류허브도시’, 산청은 한방의 특성을 살린 ‘역사문화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이렇게 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상호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함께 상생발전의 역할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이끌 것입니다. 특히 함양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지리산케이블카 공동추진, 동남권물류단지 조성,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적극 지원, 천년의 숲 상림 관광테마지역 활성화, 백무동·추성·용추계곡 문화예술체험 단지조성, 함양~안의 24번국도 4차선 조기 확장, 함양 서원문화관광자원화사업 등을 개발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발전시키겠습니다. 3. 함양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는 함양댐과 케이블카 건설 등에 대해 가지고 있으신 소신이 있으시다면?함양댐과 지리산케이블카 건설 등 어떠한 정책이라도 판단근거가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지역에 미칠 영향은 순기능이 높은지, 사회적 합의는 되었는지부터 살펴봐야합니다. 함양댐은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으로 인해 낙동강 취수원 이전이 불가피해지고, 이로 인해 남강댐 수위상승과 신규댐 건설이 부산경남의 식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정치권, 지자체장 등의 발언을 통해 함양댐건설이 불거져 나온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입장과 주민들의 입장 등 모든 것을 열어 놓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함양의 미래를 놓고 봤을 때, 어떤 결정이 옳은 건지 후회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것입니다.지리산케이블카 사업은 낙후된 서북부 경남발전을 이루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성사되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함양군과 산청군이 공동으로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 공동유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카가 유치되면 함양과 산청이 지리산산악관광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수입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상당히 뛰어날 것입니다. 4. 거함산 지역구는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구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의 증가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사항으로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시책 등이 있으신지요?함양·산청·거창군은 지리, 역사, 문화, 경제면에서 동질감이 있는 생활권입니다.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찾아내는데 있습니다. 농업은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웰빙 트렌드에 맞춘 가공식품으로 확장하며, 귀농과 관광체험 형인 6차 산업으로 활성화시켜야 합니다.또한 정보기술(IT) 생명과학(BT) 나노기술(NT)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며, 영화·연극·천문·한의학·선비문화 체험 등에는 문화콘테츠를 입혀 거함산의 권역별 성장을 유도해야 합니다.여기에 거함산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농업이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도록 함양의 앙파·곶감과 산삼휴양밸리, 산청의 한약재와 생명에너지, 거창의 사과와 교육정보밸리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거함산을 전체적으로 클러스터화 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인구유입과 이동인구가 증가되어 우리 함양·산청·거창도 농촌지역이지만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이 될 것입니다. 5. 함양에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입니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은? 함양군은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잘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로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산삼육성산업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2004년부터 시작된 산삼축제는 매년 30%이상 성장해 전국 축제콘텐츠로 완전 자리매김했습니다.더구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2억 원이 투입돼 천년 역사를 가진 상림공원과 지리산 서암동, 남덕유산 깃대봉 일원에서 함양산삼에 얽힌 스토리가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되살아 날 것으로 보여 2020년 엑스포 개최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산삼농가의 수입 활성화와 판매 등을 위해서 더욱 다양한 대책의 일환으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습니다. 6.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경쟁 승리를 위한 전략이 있으시다면?제가 참신한 정책과 진정성 있는 비전을 제시해 함양·산청·거창군민들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는다면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분명히 말합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이 되어 결과가 도출된다면 이기든 지든 깨끗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공천 경쟁을 위한 전략은 오직 우리 함양·산청·거창 군민들만 믿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함양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존경하고 사랑하는 함양군민 여러분! 현재 함양·산청·거창은 인구감소, 고령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함양·산청·거창의 10년, 20년 뒤에는 어떤 상황이 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모든 일을 예측하고 준비하면 잘 된다)를 명심해서 10년, 20년 뒤까지 멀리 예측하여 변화와 혁신으로 함양·산청·거창의 변화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저, 강석진를 믿고 선택해 주십시오. 10년, 20년 함양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을 뽑아주십시오. 당당한 함양인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거함산 여러분의 변화와 열정, 꿈과 희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보자 약력>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비서실장 (전)거창군수 (전)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전)국회정책연구위원(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전)국민희망포럼 이사 (전)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전)제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담당관 (전)제18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선거조직총괄본부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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