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함양·거창·산청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소속 강석진 후보와 신성범 현 의원, 그리고 무소속으로 김홍업 후보와 윤석준 후보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구의 특성상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선거의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거함산 선거구에서는 신성범 현 의원과 함께 강석진 전 거창군수 등 새누리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공약과 비전을 통해 어느 후보가 우리 지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지 살펴봤으면 한다. <편집자 주>1. 출마의 변을 말씀하신다면?재선의원이 가장 많이 맡는 역할이 간사입니다. 모든 실무적인 일들을 하면서 협상의 기술과 판단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3선 의원은 종합적인 판단과 국회와 정당에 주도적인 역할이 주어지고 힘이 생깁니다. 3선 의원을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낡은 여의도 정치에 물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정부, 여당에도 필요하면 쓴소리도 하는 소신있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3선은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국회의원이 노력 많이 했다, 정의롭게 일을 했다’ 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뚝심있게 뛰겠습니다.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인맥도 넓어졌고 일의 흐름도 알게 된 만큼 축적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군민들의 자랑이 되겠습니다.2. 지역 발전을 위한 예비후보님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사항이 있으시다면?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은 함양을 사통팔달 주변 지역과 연결하여 기업유치나 농산물 유통,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속도를 내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우리 지역 구간의 착공과 동시에 공사에 속도가 나도록 하겠습니다. 예산이 부족한 우리 지역에 70%의 국비가 지원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함양을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행복학습센터 지원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양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하는데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를 산악모노레일, 생태숲,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단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대봉산에 관광체험장을 차질없이 추진해 2020 산삼엑스포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상림숲이 지닌 생태적, 역사적, 환경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상림숲의 휴식, 체험, 교육 기능을 널리 알려 찾아오는 함양을 만들겠습니다. 3. 함양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는 함양댐과 케이블카 건설 등에 대해 가지고 있으신 소신이 있으시다면?함양댐은 지리산댐, 문정댐으로도 불리며 명칭조차도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사업입니다. 정부에서는 추진 의지가 충분히 있지만 불교계의 반발,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 그 물의 사용 용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 등도 논란이 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런 입장이 확정되질 않아 논의가 진행되질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필요한 사업입니다. 사업 확정과 예산 규모가 적지 않은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하는 국정과제이고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함양군과 국토해양부 등과 의논을 하겠습니다. 지난 해 설악산에는 케이블카 건립 계획이 환경부 심의를 통과해 확정되었습니다. 한 개 지자체가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추진하다보니 환경부를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는 현재 함양, 산청 뿐 아니라 전북 남원, 전남 구례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에서는 4개의 지자체가 동시 추진을 하다 보니 환경부도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상남도 차원에서도 함양, 산청 두 곳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쪽이 다 되면 지역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동시 추진에는 걸림돌이 있습니다. 산청군이나 함양군에서는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추진 준비를 계속해 나가고 있는 만큼 환경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4. 거함산 지역구는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구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의 증가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사항으로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시책 등이 있으신지요?거함산의 고령화 현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심각합니다. 교통 환경이 좋아지면서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되고 있어 대도시 주변의 군단위 지역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으로 인해 대구나 대도시로의 이동이 가까워져 그런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대구나 진주에 계신 분들이 좋아진 도로로 인해 거창이나 함양, 산청으로 여름휴가나 산행, 관광, 휴식을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늘어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으로 찾아오는 분들을 늘리고 농축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노후 은퇴하시는 분들이 가까운 고향으로, 자연 환경이 뛰어난 우리 지역으로 찾아오실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군청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분들이 지역에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5. 함양에서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입니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은? 해마다 서울에서 ‘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열립니다. 박람회장에 가면 함양군이 가장 큰 부스에 다양한 식재료들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다녀가는 분들도 제일 많습니다. 식자재를 하시는 분들은 함양 농업을 “농업분야의 삼성”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하시고 새로운 식자재 개발에 열심이시라며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2020 함양 산삼항노화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군에서는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2016년을 ‘항노화 산업 비상의 해’로 규정하고 5개 주제의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구비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힘을 보태려 합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나 산림청 등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니 그동안 쌓은 인맥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중앙과 지역이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관련 사업의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할 계획입니다. 6.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경쟁 승리를 위한 전략이 있으시다면?두 번의 탈당과 무소속 군수,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분입니다. 이런 분에 대한 복당 결정은 중앙당의 원칙 없는 처사라고 봅니다. 지역 군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겁니다. 7. 마지막으로 함양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함양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계획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앙과 지역이 긴밀하게 협조해야 가능합니다. 3선 의원의 힘이 있어야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머리도 알게 되었고 자신도 붙었습니다. 지난 8년간 쌓은 인맥과 경험을 원동력 삼아 함양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함양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성범이 걸어온 길1963년생(53세)거창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KBS기자, 모스크바 지국장18, 19대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6년간 활동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한나라당 원대대변인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현)한일의원연맹 안보외교위원회 부위원장(현)한-스리랑카 의원친선협회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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