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명 ‘맥가이버 처리반’을 운영, 군민의 사소한 불편까지 해결해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맥가이버처리반은 연중 노인·저소득층·장애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등교체나 싱크대·세면대 막힘 등 간단한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생활불편을 처리해주는 맞춤형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비롯한 일반가정에서 불시에 생활불편사항이 생겼을 때 ‘맥가이버’처럼 바로 해결해주기 위해 임창호 군수의 공약에 따라 지난 해 신설돼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맥가이버처리는 총 200여건이었다. 군은 올해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맥가이버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주말이나 밤늦은 시간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 즉각 출동 태세를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형편이 넉넉지 못한 취약계층이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자칫 화재위험에 노출되거나, 오래된 전기시설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억원을 들여 노령가구·취약계층 전기보수사업도 실시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노령가구와 취약계층 전기보수사업으로 불안전한 전기배선과 콘센트·등기구·차단기 등을 LED등기구로 교체하고, 노후 스위치와 콘센트도 교체해준다. 기타 문의 및 생활불편사항 신고. 생활민원처리담당(055)960-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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