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소망이 무엇인지요? 2016년 1월1일 병신년 새해 백암산에 군수님을 비롯 각계각층의 함양군민들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올 한해 소망을 간절한 마음으로 햇님에게 빌고 그렇게 되기를 갈망했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시는 이는 승진이고 임금인상일 것이요, 고3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대학에 한 번에 딱 붙는 것이요, 부인네들은 신랑이 제발하고 담배 끊고 술 끊어 건강하고 밝은 가정을 함께 영위하는 것이 꿈일진대 병상에 누워있는 사랑하는 가족을 둔 사람이나 오랜 투병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단연코 건강이 최우선일 것이다.
20세기 의·과학은 수많은 질병 치료법을 내어놓았고 인간의 평균수명을 43세에서 77세로 두 배 가까이 늘려놓았다. 그리고 21세기 인간의 한계수명은 120세, 혹은 150세까지 예상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21세기 한국인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것인가?’이다. ‘100세 청춘’ 바로 100세에도 유지되는 건강과 젊음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격언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수많은 재산을 가진들 암에 걸려 사경을 해매이고 권력을 쥐고 있어도 암에 걸려 죽는다면 부귀영화가 한낮 속절없는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른 말로 인생무상이라고 한다.
국내 최고 부자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순자산이 119억 달러(13조8,000억원)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회장은 2014년 5월10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삼성에 따르면 당뇨병 등을 앓고 있었는데 존스홉킨스병원과 메이요클리닉 등 해외 의료진도 삼성서울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이 회장을 보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정보시장에서 외국 지도자의 건강은 최고급 첩보다. 이들의 건강에 의해 나라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정은 북한위원회 제1위원장이 4년전 80kg에서 120kg으로 40kg이 체중이 불은 상태에서 신년사를 읽었다. 체중 탓이었는지 상당히 호흡이 거칠어지고 발음도 꼬였다. 비만이면 심장병 위험이 49% 높아진다고 한다. 게다가 그는 심한 골초에 술도 엄청나게 마신다고 한다. 심장병으로 쓰러지기에는 딱 맞아 떨어지는 생활습관이다. 할아버지 김일성도, 아버지 김정일도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최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올해엔 김정은의 건강 이상으로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한 내용도 이 때문이다.
1959년 소련의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하자 미 중앙정보국(CIA)은 극비 작전을 편다. 그가 묵은 방 변기를 싹싹 긁어 대변 샘플을 채취하여 그의 건강을 체크하는 아이러니한 첩보전도 있었다고 하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강이 소중함을 알게 된다.
특히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과도한 업무 및 복잡한 대인관계 및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상처받고 후회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잘 모르고 쌓아만 간다. 술로 담배로 때로는 폭식으로 망가져만 간다. 부어라! 마셔라! 쪽쪽 빨아서 피워라! 후일 어떻게 될 값에 라는 안일한 사고에 우리의 몸은 조금씩 망가지고 병들어 가는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정신력과 판단력이 흐려지고 고로 인격도 동반하락 하게된다. “예방이 최선”이란 말도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 있으리오. 우리 함양군민들은 반드시 100세 이상은 거뜬히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천혜의 상림숲과 필봉산이 늘 우리곁에 있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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