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지부가 함양에서도 출범했다.
지난 1월2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본부 함양군지부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명숙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남본부장, 안남연 운동연합 함양군지부장, 문일순 여성단체 회장 및 회원,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함양군 인구 늘리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발대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및 축사, 저출산 극복 홍보를 위한 동영상 시청, 함양어린이집 원아 율동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는 지난 해 수개월 동안 뜻있는 관계자 중심으로 모임 태동 논의가 진행돼왔으며, 전 군의원 안남연(61)씨가 지부장을 맡기로 하면서 35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발대식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 회원들은 저출산 극복 홍보 동영상 시청을 통해 함양 인구수 4만 여명을 지킴은 물론,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 다짐했다.
또한 이날 함양어린이집 15명의 원아들이 ‘봉 잡았네’라는 제목으로 귀여운 율동을 펼치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안남연 군지부장은 인사말로 “저출산 문제는 고령화와 더불어 국가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 뜻있는 많은 분들과 결혼·출산·양육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경남본부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80년대만 해도 좁은 땅에 인구 많으면 무엇하나며 ‘2명만 낳아 잘살아보자’는 슬로건이 유행했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며 “저출산이 가져올 대한민국 미래는 어둡다. 함양군지부도 이 같은 사항을 잘 명심 하시어 국가발전을 물론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2008년 5월 창립돼 각계각층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중앙본부 임원진과 전국 16개 지역본부·180여개 지부를 두고 있는 저출산 극복 시민운동단체로써,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참여 거리캠페인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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