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앞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실정에 맞게 오는 2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7일간 한시적으로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임도는 주로 산림의 경영·보호·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일반 도로와 달리 노폭이 좁고 급경사 및 급커브 구간이 많아 낙석 등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성묘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설 명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적설·결빙구간을 제외한 차량 통행이 가능한 임도이며, 묘지 관리를 위하여 주변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거나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폭설 및 강추위로 인하여 임도 결빙구간이 많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유의하고, 성묘에 쓰고 남은 음식물이나 쓰레기는 반드시 도로 가져와서 산림환경을 보전해 줄 것과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인화물질 소지 및 소각행위 등을 절대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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