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로 확산되고 있는 남북통일준비대회가 함양에서도 출범했다.
지난 1월 13일 함양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강석규 국민연합함양군회장, 박판도 국민연합 경남도회장, 지역지도자 및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준비국민위원 함양군 출범대회’가 개최됐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손광석)함양군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화대사함양군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영상 상영,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대회사, 통일의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일준비국민위원 출범대회는 지난 2013년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시·군·구 출범대회로 확산되고 있는 민간차원의 범국민적 통일준비 대회다.
이날 대회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많은 참석자들은 가상의 통일이 아닌 현실의 통일이 이뤄지기를 염원했다.
강석규 국민연합함양군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함양군민과 지도층이 적극적으로 나서 남북통일 운동에 동참해 평화통일 바람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판도 국민연합경남도회장이 ‘함양군민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회장은 “2016년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을 비롯 많은 언론들이 통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일을 이룬다면 우리(남한)가 북한을 먹여 살리느라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자원이 많지 않은 우리와는 달리 북한은 IT산업의 필수소재인 히토류와 석유 등 막대한 자원이 지하에 잠재되어 있다. 그 많은 자원을 통일 후 개발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이 손해 보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작은 힘들이 모인다면 통일은 결국 이루어질 것이다. 그 날까지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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