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겨울철에도 접촉에 의한 감염병 발병이 잦으므로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로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관계자는 매년 발병하는 신종 감염병이 기본적인 접촉에 의한 대형 감염사태로 번진만큼 접촉에 대한 기본예절만 잘 지켜도 감염병 상당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손씻기’라는 것이다. 인플루엔자·유행성 눈병 등 집단 감염성 질환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만 해도 오염된 손으로 자신의 코, 입, 점막으로 원인균 옮기는 것을 방지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70%이상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손씻기를 할 때는 반드시 비누와 물을 사용해 손등 손가락 손바닥 등을 마주대고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보건소관계자는 “다중집합장소를 오가는 경우 특히 손씻기가 중요하다. 겨울철 춥다고 대충 물만 묻히지 말고 정성들여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화장지, 옷소매 등으로 가리고 다른 사람과 접촉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기본예절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기타문의. 함양군 보건소 (055)96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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