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회장 김석곤)가 연시총회를 가지며 농촌사회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다짐했다.
지난 1월 8일 농업인 교육관에서 농촌지도자회장을 비롯한 읍·면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1시간 여 가량 진행된 이날 총회는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결산 보고(수입·지출내역), 기금 현황 보고, 2016년 사업계획안 발표 순 으로 진행됐다.
연시총회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는 농촌지도자 도 지원금, 한마음대회 협찬금, 경남농촌지도자대회 우승 상금, 농약 빈병수거 수익금 등 7개 분야에서 1,393만 962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장학금 기탁, 종자 구매, 한마음대회 행사운영비, 공동학습포 임대료 지급, 품목별 핵심리더 교육 운영비·식비 등 14개 분야에서 998만 5,760원의 지출이 집계됐다.
마천면의 한 임원은 “작년 한 해 수입 내역이 지출 내역보다 300만 원 가량 증가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며 “올 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수입뿐만 아니라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가 굳건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함양군연합회는 2016년도 사업계획으로 군·읍면회 조직 활성화 회의 및 연찬활동, 농업인 신문 보급, 농촌지도자 대회, 관련단체 교육행사 지원, 우량종자 및 종묘보급 등 12항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 해는 FTA, 이상기후, 고령화 사회 등 농촌사회에 처해진 문제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현실적인 분발을 다짐했다.
김석곤 회장은 “지난 을미년 이상기후로 인해 양파, 곶감 등 함양 주요 작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고령화 문제는 늘 우리 농촌사회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병신년에는 이러한 문제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임원 및 농업관련 공직자들이 단결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힘찬 농촌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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