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할 위탁기관으로 지난 해 연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새해부터 32개 함양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소규모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단개발 및 영양교육 지원, 위생관리 및 종사자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군은 임창호 군수 공약사업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을 관리·지원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하고 지난 해 공개 모집했으며, 공고 및 심사를 거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올 3월 센터운영이 본격화 되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32개소 900여명의 급식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익수 보건소장은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으로 급식의 위생수준 향상은 물론 전문적인 영양관리를 통한 어린이 영양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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