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건강한 가정생활 영위를 지원해온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내년부터 직영체제로 전환된다. 24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들 2개 기관이 올 연말로 2013~2015년 3년간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군 직영체제로 전환해 7억 8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강가정지원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한국어교육,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사업 등을 진행한다. 군은 29~30일 업무인계식을 갖고, 주민생활지원실장이 2개의 통합센터를 총괄하는 센터장 역할을 맡아 기존의 여성아동담당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보강조직을 꾸린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케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돌봄나눔, 가족교육․상담 등 6개 부문 20여개 사업과 저소득 및 취약계층 자녀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아이돌봄 서비스와 건강가정활성화사업)을 꾸려나간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기존 다문화센터가 해왔던 사업을 계승보강해 가족·성평등·인권·사회통합·상담·방문교육 등 6개 부문 30여개 사업과 한국어를 빨리 배워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는 한국어교육과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사업 등의 특성화사업을 진행한다. 군관계자는 “직영은 예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장점이 있으나 겸직으로 인한 업무과중의 단점이 있고, 위탁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가능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종합적인 사업추진이 미흡한 경향이 있다“며 ”위탁업무를 할 기관이 별로 없는 지역특성 때문에 직영으로 전환되는 만큼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는 등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활성화해 부족함 없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