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치고 또 다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한다. 언젠가부터 한해를 뒤돌아보며 정리할 때면 뭔가 아쉬움이 점점 더 많음을 느끼게 된다. 젊을 때는 지나가는 해를 뒤돌아보고 정리하며 새해를 맞이하여 더 나은 삶으로 살아보겠노라고 새해에 할 일들을 계획하며 보내기도 했다. 또 친구들과 망년회를 하며 지나온 일들 중 어렵고 힘들었던 것들을 떠나보내느라 즐거운 시간들을 가져보기도 했다. 모두가 지난 힘들었던 일들을 잊어버리고 새해를 맞아 좀 더 행복해보자고 다짐하며 보내는 시간들이였다. 이제 또다시 한해가 저물어 간다. 이번 한해는 년 초의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행복했었던가?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돈 좀 벌었고, 몸에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고, 가정에 문제없이 살고 있어서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사람은 돈과 건강 그리고 가정에 별 문제 없으면 잘 살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위로의 말에 불과하다. 누구나가 느끼고 아는 것처럼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평안하고 근심 걱정이 없는 상태라야 바라보는 모든 것과 소통이 되고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면서도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물질이 먼저 충족이 되어야 행복하다고 말하며 물질을 얻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팽개치는 것을 볼 수 있다.당신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가? 수 년 동안 이렇게 하면 행복할 거라 여기며 한 결 같이 해온 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고 있고, 계획도 없고, 성공하리란 보장도 없이 새해엔 다 잘될 거라고 위안을 삶고 있다면 이제 그 일은 행복을 위한 일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인가를 찾아야한다. 스스로 찾기 어려우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을 찾아 자문을 구하면 될 것이다. 우리들의 실수는 잘사는 것, 행복한 것의 시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주장하기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을 본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그렇게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삶을 산다면 사람과의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드는 불행의 시작이 될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운이 없어서도 아니며, 팔자가 사나워서도 아니다.예수님의 말씀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고 기록 된 것처럼 우리에게 좋은 것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 있게 마련이다. 나도 모르게 주변의 풍문을 따라 정처 없는 곳을 향해 가던 길을 멈추고, ‘모든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자신의 가는 길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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