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축제인 산삼축제가 2016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엑스포 유치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24일 함양산삼축제를 포함한 전국 43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올해는 현장평가 비중을 70%에서 50%로 낮추고 두 차례의 엄격한 선정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에 있어 공정성을 강화했으며 이중에 함양산삼축제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함양산삼축제는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직접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종합적인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군은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함양산삼축제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특히 ‘황금산삼을 찾아라’ 등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2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축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지난 2012년 유망축제에 선정된바 있는 함양산삼축제가 이번에 새롭게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그 성과는 물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개최를 위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최완식 축제위원장은 “축제위원회는 물론 함양군과 군민 모두가 합심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2020엑스포 개최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내년에는 축제도 다양화 시키고 전국민이 동참하고 합심하는 축제로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만들 것.”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지정 축제 선정은 중앙에서도 어느 정도 산삼축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함양군만이 가지고 있는 산양삼의 가치를 통해 전국 으뜸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망축제 지정은 산삼축제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산삼축제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든든히 뒷받침해 산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시장진출의 교두보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축제로는 김제지평선축제 등 3개가 선정됐으며, 강진청자축제 등 7개가 최우수 축제로,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10개가 우수축제, 함양산삼축제 등 23개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됐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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