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하면 직원이 정성들여 1년 농사지은 수확물을 경노모당 어르신들께 전달해 면민과 함께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현한다. 24일 서하면에 따르면 면사무소 옆 군유지에서 면 직원과 노인일자리 사업 어르신이 틈틈이 키워 생산한 들깨 40kg과 옥수수30kg로 만든 들기름과 강냉이를 경노모당 22개소에 전달한다. 면관계자는 “농삿일이 없는 동절기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서 점심저녁 식사까지하고 귀가하는 것을 본 이정오 서하면장께서 어르신 건강을 위해 수입산이 아닌 순수 100% 들기름을 짜서 드리면 좋겠다고 제안해, 면직원들과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이 1년 내내 정성껏 농사를 지은 것”이라고 밝혔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경노모당을 찾은 어르신들께 건강도 선물하고, 면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벌써 내년에 심을 농작물에 대해 얘기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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