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활동으로 열심히 채소를 길러온 초등학생들이 기특하게도 채소를 판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놔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함양군 병곡면에 따르면 병곡초교 이주영 교사외 학생 3명이 병곡면사무소를 찾아 현금 35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평소 병곡초교에서는 방과 후 활동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전학년을 대상으로 채소기르기를 꾸준히 해왔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주영 교사가 채소팔기를 제안했고, 학생들이 열심히 물주고 기른 채소를 지리산함양시장에 내다 판 뒤 수익금으로 내놨다. 장학금을 전달한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돌본 채소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웠는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가슴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겸연쩍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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