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면 소재 오매실~구산 마을이 ‘청햇골’로 거듭나면서 지역발전에 향상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12월 22일 백전면 오매실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매실~구산(청햇골)권역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가 주최하고 청햇골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준공식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장, 기관단체장, 지역향우회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사업추진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감사패전달, 개통테이프 커팅, 기념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햇골 권역종합개발사업은 국비 포함 총 30억 5100여 만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연결도로 확·포장, 커뮤니티센터 건립, 산촌체험생활관, 농산물가공시설,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12개 사업이 추진됐던 사업이다.
4년간 진행됐던 이번 개발사업 준공을 통해 향후 농산물 가공 및 유통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김광곤 청햇골권역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청햇골이라는 단어처럼 쾌적한 환경을 보존하고 가꿔가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준공식을 가졌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청햇골이 함양을 대표하는 권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도 축사를 통해 “길이 없던 곳에 길을 내고 편의시설을 갖춰 청햇골을 널리 알리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3개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결과이다.”며 “주민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다. 군민소득 3만불 달성에 기여할 청햇골 권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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