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221회 함양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쳐 올해예산보다 5.61% 증가한 3502억원을 2016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올해 본예산 3316억 원보다 186억원(5.61%)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3243억 원으로 올해 3050억 원보다 193억 원(6.33%) 늘었고, 상하수도 사업 등 10개 특별회계는 259억 원으로 올해 266억 원 보다 7억원(2.66%)줄었다. 특히 군민소득 3만불시대 달성과 2020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농업·농촌분야에 전년보다 40억 원이 증가한 624억 원을 편성하는 등 농업분야 전반에 총 예산의 25%인 908억원을 배정한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농업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한 것이 의회 심의에서도 통과된 것은 의회에서도 함양군발전을 위해서는 산양삼을 중심으로 여주·백연·오미자 등 항노화 농업을 6차산업화로 이끄는데 중점을 두어야할 뿐만 아니라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도 사과·양파·곶감을 전략농으로 육성해야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생계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생계를 보장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린 꿈나무들이 알찬 미래를 그리고 다문화 가정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함양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에도 예년보다 많은 예산을 반영했다.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전년보다 11억원이 증가한 638억원, 환경보호 분야에도 전년보다 63억원이 증가한 286억원, 이밖에도 평생직업 교육 등 교육분야에도 전년보다 17억원이 증가한 3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반면, 불요불급한 낭비성 행사성 축제 예산은 줄이고 대신 경쟁력 있는 마을단위축제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를 위한 산업화축제는 활성화시키기 위해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전년대비 22억원이 줄여 196억 원을 편성했다. 군관계자는 “2016년 새해 예산이 확정된 만큼 정부의 경제활력 기조에 맞춰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1월부터 사업별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건전재정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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