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한파를 녹이는 이웃사랑 성금이 속속 기탁되는 가운데 경상남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진종식)이 21일 군청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2013년부터 매년 200만원씩 기탁, 지금까지 기탁액 6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 설립된 조합으로써 경남 관내 93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조합원사의 권익보호와 품질 향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며 해마다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함양군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8일엔 백전면에서 백전초교(교장 노명환) 전교생 39명이 먹고싶은 것을 사먹지 않고 이웃을 위해 용돈을 아껴 모은 28만 3790원을 면사무소를 찾아 성금으로 전달,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백전면 관계자는 “이웃을 생각하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순수한 뜻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아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이 우리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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