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공무원이 올 1~12월 한햇동안 금연을 실천해 모은 담뱃값을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권정근(54·유림면사무소)주무관이 금연으로 모은 담뱃값 150만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림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권 주무관은 지난 2014년 말 금연키로 가족과 약속하고, 당장 올해 1월 1일부터 유림면에서 추진 중에 있는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담배연기 제로화’ 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개인건강을 위해 금연을 실천하며 가족 동료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운 것은 물론 매일 피우던 담배 한 값 비용을 차곡차곡 모아 150만원을 마련해 이번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 내놨다. 권 주무관은 “갈수록 피곤해져 금연결심을 하게 됐고, 더불어 좋은 일도 하자 싶어서 성금으로 내놓게 됐다”며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보건소 등의 도움을 받으면서 의지를 실현해 건강도 더 좋아져 기쁘다. 나처럼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실천으로 결식아동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면 1석 2조의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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