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문학회(회장 오동춘, 마천면출신)는 지난 12월17일 오후5시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짚신문학 제17호 출판기념 및 제15회 짚신문학상 시상식이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문예사조사,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후원으로 거행되었다. 임문혁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기도가 있은 후 오동춘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동춘 회장은 “차가운 날씨에 우리 짚신문학회 큰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내외귀빈과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입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선비입니다. 선비는 선비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선비답게 살아가려면 신의와 희생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건전한 인격이 되라 하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 신라 19대 눌지왕의 충신 박제상,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하신 충무공 이순신장군, 최익현 대감, 안중근 의사, 이회영, 신채호, 백범 김구 선생, 외솔 최현배 선생, 한결 김윤경 선생 이와 같이 선혈(先血) 선배 스승들의 신의와 희생전신이 거울같이 흘러오는데 신의와 희생정신을 본받지 못한 한심한 선비들이 오늘날 너무나 많습니다. 약 1만3000 명의 한국문인 가운데 과연 선비정신이 바로 박힌 선비가 몇이나 될까 한심스럽습니다. 거짓 글 거짓행동으로 문단 감투나 노리고 상이나 타 먹으려는 글쟁이가 많이 있습니다. 글은 곧 사람으로 건전한 인격의 선비가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글쓰기에 고민하며 우리 짚신회원들은 신의와 희생정신이 있는 선비다운 선비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벌써 17세가 된 우리 짚신문학회 발전에 피와 땀을 함께 쏟아 주시길 바랍니다. 신의와 희생정신이 충실한 선비가 많은 나라의 장래는 밝습니다. 우리 선비다운 진실한 선비로서 겸손하게 소망 넘치게 신의의 희생정신을 발휘하며 단 한편이라도 명작을 쓰는 빛 삶의 선비길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줄기차게 달려 빛 삶의 승리를 이룩합시다. 금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희망차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라고 했다. 축가가 있은 후 짚신문학상 시상식에서 시부문 본상 박상임, 황용모, 허보영, 홍중완. 우수상 변순환, 최글암, 이서영. 각각 수상하였고 이혜자 회원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제26회 문예사조 문학상 시상식에서 본상 지시연 회원이 이재갑 발행인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어 소설가 이상문, 시인 전덕기, 김슬옹 박사의 축사가 있었고 홍윤희 반주로 이은영 성악가의 축가가 있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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