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12월 12일(토) 오후 센터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언니-오빠와 함께하는 초록교실” 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안의고 동아리 학생들이 다문화가족 동생들의 공부를 돕고 정서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초록교실 봉사단 12명은 멘토가 되고, 학습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은 멘티가 되어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씩 14회기에 걸쳐 운영하였다.의사소통 및 또래관계 형성의 어려움, 학업성적 부진 등 다중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다문화 아동들의 기초 학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을 도우기 위해 멘토-멘티를 결연하여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였다. 초록교실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어려웠던 국어와 수학이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언니, 오빠들이 쉽게 설명해주어서 이제는 공부가 재미있다”고 좋아라들 했다.김흥식 센터장은 “언니-오빠와 함께하는 초록교실”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고, 봉사 학생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친동생처럼 돌봐 처음보다 아이들의 표정이 많이 밝아진 것이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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