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동절기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정한록 부군수를 단장으로 주민복지담당 등 2인 1조 4개반의 발굴추진단을 구성, 1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중점 발굴에 나선다. 중점발굴대상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등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가구(또는 사람)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동절기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빈곤층 등이다. 군은 읍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기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가능여부를 재점검하고, 보건복지콜센터(129)와 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발굴,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비롯한 기초생활제도·에너지바우처 등의 공적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소득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 및 후원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활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으로 함양군청 주민생활지원실(055-960-5141)과 가까운 읍면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