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살 됐어요

함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주민자치센터 개소 1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월 7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양군민,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주민자치센터 개소 12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풍물교실 시범·자치위원회 공연·한글교실 낭독·댄스스포츠교실 공연·요가교실 시범·생활체조교실 공연·기타교실 공연·에어로빅교실 공연 등 그 동안 자치센터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표출시켰다. 대기실이 아닌 공연장 출입구에서 등장한 풍물교실 팀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지난 11월 여민동락 주민자치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기타교실 팀의 공연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기타 특유의 6현 하모니에 매료됐다. 이영재 함양읍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개소 12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운을 뗀 뒤 “주민자치센터는 군민들이 주인이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문화를 즐기는 여러분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저희 행정은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재 위원장을 비롯해 총 27명의 위원회로 구성 되어 있는 주민자치센터는 2003년 11월 28일 개소한 이래 요가, 노래교실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으며 연 2만 20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