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지난 8일 뇌산에 사는 결혼이민여성 김순란 씨 가정에 모국방문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김순란 씨는 지난 1999년 한국으로 시집와 시어머님을 모시고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시어머니는 물론 이웃 어른들의 칭찬이 자자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결혼여성 이민자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등 이제는 한국인과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다. 함양농협은 지난 5월 김난경 씨 가정, 12월에 헤이소베스 가정에 모국방문항공권을 전달하였고, 올 해 들어 3번째로 김순란 씨 가정이 모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순란 씨는 “바쁜 농사일에 고향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농협에서 모국방문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고맙다.” 고 말했다. 함양농협은 결혼이민여성들의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여성대학, 일대일맞춤영농교육, 기초농업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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