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재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민 및 기관단체의 장학금기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개소 12주년을 맞은 함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장학금 100만원을 내놨다. 함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발표회·전시·공연을 갖는 자리에서 (사)함양군장학회 임창호 이사장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이영재위원장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많은 함양인재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엔 함양농산물가공협회(회장 박태우)에서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태우 회장도 “지리산청정고장 함양농산물을 가공품으로 만들어 지역은 물론 세계무대로 진출시키면서 고장을 위해 일할 인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우리 농업인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이 장학금이 지역인재양성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한울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회계사 성영수(43)씨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사)함양군장학회에 전달했다. 성씨는 “서울에 살아도 늘 마음은 거함산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함양군 위상이 크게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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