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강경우)는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권창환)와 합동으로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의 지원을 받아 4일 오후3시부터 1시간동안 갈수기에 대비한 산불진화훈련을 가졌다.이상 기온현상으로 인해 곳곳에서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사태가 심각하고 봄․겨울철 갈수기에는 규모가 작은 저수지나 하천은 물이 메마르거나 얼어붙어 산불발생시 산림청에서 운용하는 KA-32 기종의 산불진화헬기가 스노클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들이지 못해 수심이 깊은 강변이나 얼지 않은 먼 거리의 담수지를 왕복해야 하기 때문에 산불초동진화에 어려움이 많다.함양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산불진화헬기의 물탱크에 소방호스와 연결 가능한 장치를 부착하여 소방차로부터 직접 진화용수를 공급받아 산불진화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진화용수 공급을 위해 함양소방서에서 6천리터 소방차 1대를 지원받았으며 산불진화헬기 물탱크 양쪽에 설치된 연결구를 통해 한번에 2,250리터씩 11드럼분량의 물을 2회 공급하고 산불진화헬기가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하여 물을 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강경우 소장은 “이번 훈련이 산불발생시 물이 부족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방차 및 소화전을 활용한 제한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산불초동진화에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다.”고 말하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정부 3.0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산불 현장 상황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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