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어린이집(원장 이우정) 원생들이 그 동안 준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시켰다. 지난 12월3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연꽃어린이집 음률발표회’가 개최됐다.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4~7세의 어린이 및 학부모,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1주년을 맞은 이번 발표회는 영·유아들의 음률 활동으로 감각 및 신체 발달에 도움은 물론 무대 경험을 통한 자신감 향상 및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자리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발표회이다. 공연 순서는 정진반(7세·담임 문보미)원생들의 가요댄스를 시작으로 열매반(6세·담임 송별이), 꽃잎반(6세·담임 김설희), 자비반(4세·담임 박혜정), 선정반(5세 담임 권혜지), 계율반(5세 담임주선희), 새싹반(4세·담임 안경선), 문수반(4세·담임 송애지), 보현반(4세·담임 강지혜), 보시반(4세·담임 이주영)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문수반이 준비한 ‘꼭두각시’춤은 4세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표정관리, 춤사위 등을 완벽하게 재해석함으로써 많은 관객으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는 호평이다. 또한 가요댄스를 준비한 정진반은 잘못된 만남이라는 곡에 맞춰 아기자기한 안무를 선보이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정반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그동안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오늘 무대에서 안 떨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내 아이를 포함에 어린이집 모든 원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우정 연꽃어린이집 원장은 “공연이 서툴고 실수를 해도 귀엽게 봐 달라”며 “저녁까지 이어진 연습에도 불구하고 투정 안 부리고 잘 따라와 준 아이들과 지도교사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시고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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