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식 신임회장 선임, 감사 김한곤, 노임숙 향우재경 함양읍향우회(회장 노명환)는 지난 11월29일 오전11시 HJ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재경함양군향우회 박연환 회장, 서극성 전임회장, 하상택 경로회장, 조용국 산악회장, 최인석 외 원로고문단, 권선형 외 각 분과위원장단, 하종언·이외상·배성규·조광현·권형수·강유복·최정윤·박정희·이영신 각 읍면 전·현회장단 그리고 고향 함양에서 강성갑 함양읍장, 강명구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단, 이영재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 임원진, 수도권의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11시30분쯤 바우한우(대표 노명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12시30분쯤 HJ 컨벤션센터홀에서 이석기 간사의 사회로 향우회기, 산악회기 입장이 있었고 한남식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었다. 감사(김한곤), 경과, 활동, 결산(이석기) 보고가 있었고 감사패를 정극섭 초대회장, 정지상 고문께 수여되었고 임왕호, 이석기, 이덕근 향우께 공로장이 수여되었다.
노명환 회장은 “본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박연환 군향우회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강성갑 읍장님을 비롯한 고향에서 참석해주신 고향의 향우님, 그리고 수도권의 많은 향우님들의 참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향우회 총회를 맞이하여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제 스스로 향우회를 위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훌쩍 흘렀습니다. 감사, 활동사항과 수입, 지출내역을 살펴보시고 잘못된 점이 있으시면 지적해주시고 혹여 잘한 일이 있다면 아무런 보수나 대가없이 봉사하며 수고한 이홍구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집행부께 격려의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느닷없이 향우회장을 맡고 보니 정말 놀랄 일이 아니었습니다. 총회 자료에 있듯이 역대 향우회장님들께서 열 분이 계신데 그중 절반을 돌아가시거나 부도가 나거나 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타면의 정기총회에 참석하여보면 역대 회장님들께서 열 분씩 참석하시고 협찬하여 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총회 때 모금액이 3000만원정도 되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면향우회에서 3000만원 정도 협찬금이 들어올 정도의 규모이면 우리 읍향우회는 억대의 협찬금이 되어야 하는데 부끄럽습니다. 가장 모범적이고 활성화가 되어야 하는 우리 향우회가 내부적으로는 역대 회장님들도 거의 안계시고 계신다 하여도 참석하지 않으시고 외부적으로는 읍향우회가 가장 뒤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각종 향우회 행사에 참석하여보면 소개도 중간쯤에, 참으로 기가 차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이 제 몸에 전율이 오르도록 제 스스로 오기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후배들에게 읍향우회가 이런 모습으로 비쳐진다면 우리 선배 모두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제 몸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참석하여 노력하였고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어른들을 먼저 찾아뵙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군향우회 경로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을 하였습니다. 우리 향우회가 잘한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 가장 먼저 소개를 합니다. 함양의 선두주자로서 겸손하게 솔선수범하여 재창립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여 가장 활성화된 향우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향우회의 주소록 정비나 젊은 향우 영입, 마을별 조직을 정비하는 일이나 아직도 못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 임기가 다 되었습니다.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을 하고 중심역할을 하여야하는 이 막중한 시기에 차기 회장으로 한남식 향우가 내정되었습니다. 저의 후임 한남식 차기회장은 원주에서 건설업을 하여 준 재벌의 부를 축적한 향우입니다. 원주에서 호텔, 예식장, 버거킹,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등과 빌딩을 9개나 소유한 엄청난 향우입니다. 이런 자랑스런 향우님이 우리 향우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자청하여 나서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회장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연환 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재경 함양읍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노명환 회장님이 마이너스에서 인수를 하여 플러스를 만들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읍향우회에서는 군향우회는 물론 도민회에서도 많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극성 고문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도민회에서는 함양의 어린들이 바라던 리틀앤젤스 공연을 200명을 초대하여 구경을 시켰습니다. 내년 1월19일 우리 재경함양군향우회 신년교례회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읍향우회의 큰 발전을 바라며 각 읍면향우회가 크게 발전하여 군향우회 나아가 도민회, 고향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향우님들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고 가정에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연환 경남도인회, 군향우회장은 노명환 군향우회 상임부회장, 한남식 부회장, 김한곤 도민회 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성갑 함양읍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고향발전을 위한 지도편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고향 함양에는 대풍작으로 결실의 수확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창호 군수님과 함께 행복한 함양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소득 3만불, 농업중심의 고소득작물, 지리산 케이블카유치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며 군정과 읍행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후 “따뜻하고 넉넉한 한해에 감사드리며, 고향사랑 잊지 마시고 전국 최대의 향우회로 발전되기를 마라며 노명환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이후 블라디보스트 총영사를 지냈고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교육협력관인 이양구 향우는 “제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하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을 했는데 참 잘 왔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선배님 후배님 친구들 오래간만에 만나니 반갑습니다. 회장님께서 겸손한 인사를 하셨습니다. 회장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함공회와 각 읍면향우회가 많은 교류를 하여 고향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양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무성, 신성범 국회의원, 노재동 전 은평구청장 축전 소개가 있었다.
조용국 자문위원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회장 한남식. 신임감사 김한곤, 노임숙 향우가 각각 선임되었다.
회기 이양식이 있은 후 함양읍 백연리 출생으로 무조초(6회), 함양중(28회)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유학을 했으며 30여년간 건설업을 경영했으며 현재 금남종합건설(주), 금남종합개발(주) 회장으로 있는 한남식 신임회장의 수락 인사가 있었다.
한남식 신임회장은 “우리 함양은 통일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님께서 백운산에서 발원되는 위천이 범람하여 이을 막기 위한 상림숲은 단풍여행지로 유명하고 세종 1450년 조선전기의 문신학자 일두 정여창 선생님의 생가, 1925m의 지리산이 있으며, 현대사에서도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많은 인불들이 배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 자랑스런 함양인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는 향우님들 만나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노명환 회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향우회가 화합과 친목이 증진되고 고향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진 것 같아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리 고향 함양이 대한민국의 미래 중심축으로 더욱더 큰 도약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향우님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야에서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권력의 시대에서 매력의 시대로,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이동하고 어트랙션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만이 시대를 앞서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함양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우리는 고향을 멀리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고향 함양을 아끼고 사랑해야합니다. 고향을 생각할 때는 항상 설레는 마음이 있어야만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금년 마무리 잘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건강하게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축하 시루떡 커팅식이 있었고 서극성 고문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정기총회를 마치고 노기호 향우의 사회로 흥겨운 향우간 화합 단합하는 행운권추첨과 노래자랑이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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