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홈경기 관람 등 7박 9일간 일정 소화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가 제2의 호날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국외클리닉 연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함양군 학생 9명을 포함한 거함산 3개 지역 유·청소년 27명이 12월 7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12월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5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 축구 국외클리닉’ 참가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국외클리닉 연수에는 함양·거창·산청지역 신청자 중 선발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지도자, 전국축구연합회 선정 학생 등 총 27명이 참가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국외클리닉은 지난 10월 24일~25일 이틀간 ‘농산어촌유청소년 클리닉’ 시범사업의 연계로 국내 교육프로그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외로 파견해 선진 축구문화 및 교육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사업이다.참가자들은 7일 오후 4시 함양군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8일 오전 10시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 훈련장 및 축구협회와 박물관을 탐방하고, 저녁에 레알 마드리드 홈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관전한다. 이어 9일에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인 발데베바스로 이동해 레알 마드리드 칸테라 시스템 및 교육이념 등의 설명을 듣고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일부 배우고 훈련장을 탐방한다. 특히 국외클리닉 4일차인 10일에는 마드리드 내 유소년 클럽과 1차 친선경기를 치르며 실력 기르고 검증 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국외 클리닉에 참가하는 중등부 학생은 “내 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 핵심 선수)처럼 성장하는 것이다.”며 “이번에 소화하게 될 일정을 통해 스스로를 점검하며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지역특성상 국외 클리닉을 보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며 “많은 것을 보고 자라야 할 청소년기에 더 없이 소중한 기회이다. 일정 소화 후 한 층 더 성숙해진 아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들이 선진축구의 본고장 스페인을 찾아 클리닉을 받을 수 있는 건 선수 개인으로나 지역축구문화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며 “클리닉을 다녀온 후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선진화된 실력을 기르는데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공식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프로그램 종료 리셉션을 가진 후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대상자의 멘토가 되어 선진축구 경험을 쌓게 해줄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1902년 창단 후 지금까지 스페인 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 32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10회(라 데시마)우승, 리그컵인 코파 델 레이 19회 우승 등 대기록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손꼽힌다.  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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