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간 전 군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 이번 모금활동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금주체가 되고, 경남도와 함양군이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희망모금액은 1억 27만 6000원이다. 모금활동은 사랑의 열매달기 및 순회모금캠페인과 이웃돕기성금모금으로 각각 진행된다. 먼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문일순)은 오는 9일 오후 2시 농협은행함양군지부 앞 광장에서 사랑의 열매 2000개(개당 2000원)를 달아주며 순회모금을 벌인다. 이울러 군청 및 11개 읍면사무소에 모금창구를 개설하고 성금을 모으며, 모인 성금은 당일 바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언론사로 입금하게 된다. 군은 이웃돕기 성금을 독려하는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성금모금 현수막을 모금기간동안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내걸고, 마을단위에도 회보 및 마을방송을 통해 적극 알릴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단체장 임직원에게 사랑의 열매를 반드시 달도록 하고, 희망자에 한해 자율성금모금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한해를 정리하는 진정한 의미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데 있을 것”이라며 “커피한잔 값 아끼는 작은 기부가 힘들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된다는 데 공감하고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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