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음식특구인 ‘함양건강100세 음식지구’가 외식지구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외식지구평가에서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는 사계절의 매력이 가득하고 연꽃단지가 있는 상림공원 앞에 형성된 먹거리타운으로, 현재 21곳의 식당이 성업 중이다. 함양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5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워크숍’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는 지역에서 재배하는 산양삼을 이용한 메뉴 개발과 지역 특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은 물론 건강음식 이미지 구축과 상림외식업번영회의 함양산 농산식품 우수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 경쟁력 향상,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꽃길과 외벽 변화를 준 깨끗한 거리 조성, 지구 전체의 통일감을 위한 숟가락 모양의 조형물도 지구 내에 설치해 우수외식업지구를 돋보이게 했고, 상림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화면을 터치해 현재의 위치와 음식점 메뉴와 전화번호를 검색가능하게 한 ‘음식맛지도(주차장 내 소재)’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외도 군은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된 이래 우수식재료 사용확대, 음식점 내부역량강화, 우수음식거리 선진지 견학, 위생용품 공동구매, 블로그와 방송홍보, 홈페이지 운영 사업 등 주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 최현희 회장은 “우수외식업지구 선정 후 자긍심을 갖고 위생과 서비스에 중점을 두며 관광객에게 인상적이고도 선진적인 서비스를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품격있고 다시 찾고 싶은 건강100세음식지구, 최고의 음식관광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12년도부터 총 13개의 우수 외식업지구를 지정해 국산 식재료 소비 촉진·서비스 개선·지역특색을 살린 메뉴개발 등 교육 컨설팅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는 2012년도부터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에서 2년간 2억원씩 총 4억 원을 지원 받았다. ‘2015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는 2014~2015년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식재료 활용, 사업집행 실적, 외식업소 매출액, 자격증수, 식재료 구매액, 사업효과, 고객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총 6개 지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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