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의 장기발전 종합계획의 비전을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함양’으로 수정해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임창호 군수는 11월26일 제221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 새해 청사진을 제시하며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함양’을 군정의 장기비전으로 제시했다.
임창호 군수는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노화현상을 늦추는 인간의 꿈을 실현하는 항노화 관련 산업이 웰빙, 힐링 열풍과 더불어 폭풍과 같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새해에는 신성장 동력인 항노화 산업을 확고히 뿌리내리고, 2020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 기반조성에 특히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 함양군의 예산을 올해보다 5.6%(186억원) 증액된 3502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3243억원, 특별회계는 259억원으로 편성했다. 농업분야 예산에 총예산의 25%인 908억원을 편성해 산양삼을 중심으로 여주, 백연, 오미자 등 항노화농업의 6차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견인할 사과, 양파, 곶감 소득을 5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과 청정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149억원을 배분해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전통시장의 창조적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체육분야에는 196억원을 배분하고, 교육지원 분야에 34억원, 보건 환경 사회복지분야에 869억원이 편성됐다. 공공 안전망 구축과 재난예방 대응분야에 74억원,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인 SOC 구축 사업에 346억원, 공공행정 분야에 227억원, 인재육성을 위해 60억2000만원 등이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와 함께 임창호 군수는 △군민소득 3만불 시대 달성 △2020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 기반조성 △항노화 활력 문화스포츠 활성화 △항노화 복지행정구현 △사통팔달의 연계기반시설 구축 등 5대 군정목표를 수립하고 철저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군수는 먼저 엑스포기반시설 조성에 대해 “상림공원 일원에 산양삼 산업화단지와 약용식물 인큐베이터 사업을 비롯해 스포츠 파크 조성사업도 발주할 것”이며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 사업은 모노레일 1단계사업을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가고, 항노화 휴양체험 지구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림공원에서 죽장마을까지 도로와 구거를 보행자 위주의 생태 도로와 소하천으로 바꾸고, 한전의 지중화 사업과 연계 추진하면 엑스포 기반시설들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인구늘리기를 위해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과 다양한 영농정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 출산 장려 지원 사업 및 보육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함양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전통시장을 창조적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관광객을 불러 모아 우리 함양의 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스포츠파크 조성, 통합체육회 발족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마지막으로 “2016년 예산안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군민의 소득 3만불 달성과 2020 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함양발전과 군민복지증진을 위한 최선의 조합을 맞춘 것이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군정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강대용 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