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역사의 지침이 되고 있는 함양박물관의 전문성과 효율성 있는 운영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월 24일 함양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함양박물관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임창호 군수, 김정희 군의원, 김흥식 함양문화원장, 박순복 한국예총함양지회장 등 20여명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의 전문성 및 경영합리화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 구성 후 첫 모임으로, 15명의 운영위원 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활성화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으로는 김성진 전 함양문화원장이, 부위원장에는 김정희 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선출됐다. 1시간 여 가량 진행된 이날 운영위원회는 어린이 체험실 체험종류 변경을 통해 흥미유발 및 수준에 맞춰 운영한다는 점과 방문객에게 음료, 농 특산물, 군홍보책자 배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대해 모색했고 대영박물관 등 국내·외 유명 박물관과의 교류 강화 등 함양박물관의 다양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운영위원회에서는 값어치 있는 유물 기증·기탁으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해 후세에 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시켜 군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학생들의 역사공부에 도움을 주고 상림과 연계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을 향상시키자고 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으로 추대되어 영광이다.”며 “부족하지만 여러 위원님들과 연계하여 함양박물관의 위상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그 지역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을 가보라’는 말이 있듯이 박물관은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며 문화유산을 전승 및 자긍심 고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학생들 교육과 관광객유치증대,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18일 개관한 함양박물관은 1층 어린이 체험실·2층 기획전시실·3층 상설전시실·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물 1924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중 45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1월1일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은 약 6만 5000여명에 이른다.  강석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