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5일 오후 군청 민원과에서 ‘2015년 함양군 우수주택 선정 심사회’를 열고, 이정옥(마천면 강청리 782-3)씨와 문흥건(서하면 송계리 1021)씨 주택 2동을 우수주택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해마다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준공된 주택 중 경남도에 추천할 우수주택 2동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정옥씨 주택은 마천생태체험단지 조성사업 아래쪽에 위치한 하얀 2층주택으로 넓은 마당과 그 앞에 하천이 있어 시야가 트여 전망이 좋고, 입체감이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한 모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흥건씨 주택 또한 서하 송계마을 외곽에 위치하는 산아래 1층 주택으로 역시 전망이 좋고, 강한 경사지붕을 주포인트로 하여 뒷산과 어우러지게 하였으며 전체적으로 흰색벽체에 회색지붕으로 매우 조화로운 색채를 이룬다는 평가다. 이번 우수주택 선정으로 이정옥씨 주택 설계자 전원건축사사무소 이기역씨와 문흥건씨 주택 설계자 영건축사사무소 곽명근씨는 도지사표창을 수상하고, 건축주는 우수주택 인증패를 받게 된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우수주택은 시각적으로 함양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친환경소재를 썼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특히 신공법이나 신소재사용으로 파급효과가 있는 주택을 선정했으므로, 함양 건축문화 선도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015년 군청 종무식 때 개최되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주택 2동은 경남 18개 시군에서 열리는 경남도 우수주택순회전시에 참가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