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젊은 귀농인 강호현(35·함양읍)씨가 경남 4-H대상 시상식에서 영농4-H부문 대상을 수상, 함양농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함양군은 25일 오전 진주MB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경상남도 4-H대상 시상식’에서 함양군 4-H연합회장인 강씨가 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 주관·(사)경남 4-H본부 후원한 ‘경상남도 4-H대상’은 복지농촌을 건설하고 젊고 유능한 영농회원 및 지도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강호현 회장은 도시생활을 접고 2008년 고향인 함양으로 귀농, 2009년부터 지(智)·덕(德)·노(勞)·체(體)라는 4-H이념을 가슴에 새기고 4-H활동을 시작했으며, 당시 청년 농업인 20명을 발굴하는 등 침체된 4-H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양파 정식기 도입, 신품종 보급 등 영농 신기술 습득을 통한 재배기술을 젊은 농업인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알려 농가소득 및 생산량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3년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4-H공동학습포를 조성해 매년 감자·고구마를 경작해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영농기반이 약한 젊은 4-H회원을 위해 4-H영농시범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필요한 기반 시설 등을 지원토록 적극적으로 힘쓰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영농기반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 회장은 “그리 길지 않은 도시생활에서 깨달은 것은 고향 함양에 미래가 있다는 것이었고, 고향발전을 위해 영농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며 차근차근 노력했을 뿐”이라며 “이리 큰 상을 받고 보니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함양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해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함양군에서는 경남4-H대상을 비롯하여 도지사 표창에 김종상(34·마천면) 4-H회원과 이도성(56·함양군청) 인력육성담당이, 도의장상에 김종환(35·함양읍) 경남4-H연합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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