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퓨전 해학극 <폭소 사또전>이 내달 9일 오후 7시 30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한 이 극은 고전 <춘향전>은 사단법인 스타라인아트센터가 2013년 <신뺑파전>, 2014년 <신방자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코믹 퓨전극이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제3공화국> <서울의 달> 등 다수의 드라마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김호영, <산불> 등 방송과 영화에 출연한 마흥식, <동이> <이산> 등 사극에서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나성균 등 25명의 관록있는 배우들의 맛깔스런 풍자극이어서 눈길을 끈다. 변학도가 주인공이 된 이번 극은 원전과 다르게 방자와 춘향이, 향단이와 이도령이 서로 잠시 사랑에 빠져 극의 재미와 흥미를 돋우는 가 하면, 변사또라는 절대 권력자를 둘러싼 재미난 풍자와 해학적 구성으로 신분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현대인들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해준다. 특히 겉으로는 웃게 하지만 현대인의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 웃고 즐기는 속에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게 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가족극으로 손색이 없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액 무료.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매가 진행되며, 공연당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를 통해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따로 없지만 좌석에 한정이 있으므로 일찌감치 서두르는 게 좋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함양군 문화관광과(055-960-51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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