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앞둔 함양박물관이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2015년 박물관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 구성 후 첫 모임으로, 15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상견례를 겸해 향후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으로는 김성진 전 함양문화원장이, 부위원장에는 김정희 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선출됐다. 위촉장을 수여한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 지역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을 가보라’는 말이 있듯이 박물관은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며 문화유산을 전승 및 자긍심을 고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학생들 교육과 관광객유치증대,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18일 개관한 함양박물관은 1층 어린이 체험실·2층 기획전시실·3층 상설전시실·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물 1924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중 450여점을 전시, 1월1일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은 약 6만 5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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