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노정임)에서는 지난 21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학부모 독서회(파이데이아)와 학생 독서 동아리(책을 품을 아이들)을 비롯해서 참가를 원한 학부모, 학생들 30여명은 죽녹원을 시작으로 가사 문학의 산실인 담양 일원을 탐방하였다.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동행하면서 죽녹원의 생태적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사문학관으로 이동하여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양식인 가사 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정철의 속미인곡, 사미인곡, 관동별곡, 송순의 면앙정가 등의 18편의 훌륭한 가사 문학이 이 곳 담양에서 탄생되거나 완성되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담양이 진정 가사문학의 고장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양반 정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쇄원을 통해서는 정자문화의 특징을 배울 수 있었다. 3학년 조기홍학생은 ‘가사라는 문학 장르가 아직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서 훌륭한 가사 문학 작품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회장(박미애)는 ‘문학 작품을 자녀들과 함께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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