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는 11월 21일(토)부터 11월 29일(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어린이 연극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전교생이 26명으로 함양군에서 가장 작은 규모인 유림초등학교는 지난 10월에 열린 제19회 경남 어린이 연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여 전국 어린이 연극경연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지난 페스티벌에서도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 문제를 학생들의 입장에서 잘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던‘양파의 왕따 일기’라는 작품을 더 가다듬고 더욱 멋진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유림초등학교는 11월 22일(일) 3시 30분부터 시작된 대회 둘째 날 두 번째 순서로 공연을 펼쳤다. 학생 수가 적어 4-6학년 학생 15명 모두 참여하고 경남 대표로 선발된 이후 전국대회까지 준비 기간이 짧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황춘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심히 준비한 결과 11월 22일 (일) 멋진 연기를 펼쳐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 극중 ‘미희’역할을 맡아 연기 중 눈물을 흘린 정도로 열연을 펼친 6학년 하지인 학생은 “긴 시간동안 공연을 준비하느라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왕따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또래 친구들이 우리 연극의 내용처럼 친구들과 다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제 24회 전국 어린이 연극대회는 11월 29일 (일) 오후 4시에 시상식 및 금상수상작 재공연으로 마무리되며 멋진 연기를 펼친 유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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