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가 운영하는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은 지난 11월 22일(일) 경상북도 영천시 운주산승마장에서 개최된 제1회 국민생활체육영천시승마연합회장기 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출전선수 4명 모두 장려상에 입상하였다. 국민생활체육영천시승마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물80Class, 이색릴레이, 크로스컨트리 경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물80CLASS의 종목에 출전한 현주찬(위림초 6), 박소현(위림초 4), 김태왕(위림초 3), 한영우(함양초 5)가 모두 장려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승마대회는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어 초등학생부터 일반부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30여명의 선수가 장애물경기종목에 출전하였다. 그 중, 가장 나이가 적은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 선수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 비록 어리고 체구는 작지만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일반부 성인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조금도 뒤지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관중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유소년 승마대회가 아닌 일반부 생활체육승마대회에 첫 출전한 선수들은 무결점으로 장애물을 넘으며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완주하였다. 특히 현주찬 선수와 박소현 선수는 각각 49초대와 51초대를 기록하며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위림초등학교는 2014년 3월 함양관내 초, 중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을 조직하였으며 함양승마클럽(대표 정명수)에서 우수교관들로부터 훈련을 받고 있다. 창단 이후 첫 출전한 2014년 9월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2위, 4위에 입상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전국 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전국단위 규모의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을 휩쓸며 종합 3위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며 장려상을 거머쥔 김태왕(3학년) 학생은 “어른들과 같이 출전한다는 생각에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평소에 연습했던대로 차분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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