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2학기 동안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심고 가꾼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백전초등학교는 백운 참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 학교 텃밭에 작물을 꾸준히 재배해 왔다. 봄에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8종이 넘는 작물을 심었고 2학기에는 겨울 김장을 위한 배추와 무를 심고 가꾸었다. 매년 실시했던 김장 체험활동이지만 특히, 올해에는 학생들이 배추를 심고, 절이고, 양념을 묻히는 김장활동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자신이 담근 김치를 가정으로 들고 가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백전꼬마농부들은 수시로 잡초를 뽑고 물을 주며 배추와 무의 성장과정을 꾸준히 사진과 글로 남겨왔으며 싱싱하고 속이 꽉 찬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 결과 지난 11월 16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잘 자란 배추를 수확하는 결실을 이루었다. 11월 19일에는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배추를 절이는 활동을, 20일 오전에는 잘 절여진 배추를 씻고 물기를 빼는 활동을 한 후, 오후에 김치 양념을 배추에 고루 묻혀 김장체험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양념을 묻힌 김장 김치는 집에 가져가 가정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3학년 박진호 학생은 “배추를 직접 소금으로 절이는 과정을 태어나서 처음 해보았고 여태껏 몰랐던 김장 방법을 알게 되어서 재미있고 신기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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