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리모델링·보건교육 등의 일정 소화봉사활동으로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이념을 보급하고 실천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차정숙)가 19~23일 3박 5일간 라오스(비엔티엔)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11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한창일 회장, 함양지구협의회의 명예회장, 고문, 봉사단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20여명의 라오스 해외봉사단은 이날 라오스로 출발해 라오스적십자사방문, 현지학교 방문 봉사활동, 봉사물품전달, 문화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20~22일 라오스 비엔티엔의 한 학교를 방문해 도서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학생들과 김밥 만들기, 우정의 선물 전달, 치약·칫솔·티셔츠 전달, 사물놀이 공연, 손씻기와 구강위생에 관한 보건교육, 건강체조보급, 풍선공예 등을 전개하며 적십자 봉사원의 따뜻한 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차정숙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회장은 “주변 환경이 열악한 이역만리의 이웃을 위한 이번 첫 봉사활동을 통해 공간적으로 지구촌 이웃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인도주의 이념을 보급하고 돌아오겠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듯이 이번 봉사활동이 연계적으로 진행되어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격려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처음으로 우리 함양지구협의회 자체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렵게 살아가는 라오스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진정한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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