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가 윈드오케스트라의 금빛 하모니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지난 11월 16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회 함양초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함양군청이 후원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함양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함양초윈드오케스트라는 클라리넷·트럼펫·트럼본·호른·튜바 등의 관악기와 드럼·콩가·팀파니와 같은 타악기들이 협연하는 단체이며, 함양초 학생들로 구성된 60여명의 단원들은 지준우 지휘자의 통솔아래 6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첫 번째 곡으로 박병학의 여명의 아침이라는 곡을 연주하며 정기연주회의 본 서막을 열었다. 여명의 아침은 제4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지정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금관악기 특유의 앙상블이 뛰어난 행진곡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영화 ost로 잘 알려진 C. Rio의 tequila(테킬라)를 연주하며 트럼펫과 트럼본의 스윙리듬 솔로와 라틴 풍의 타악기 리듬이 잘 어우러져 신나는 느낌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이어 Jay Chattaway의 Spanish Fever를 들려줬다. 이 곡은 금관악기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며 특히 드럼, 콩가의 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관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악기를 알려주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그 외 Portrait of Freedom, Pirates of the caribbean, New Sounds in Brass 등의 곡을 연주했고 마지막 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아쉬웠는지 앙코르를 외쳤다. 함양초윈드오케스트라 팀은 앙코르송으로 함양초 교가를 연주하며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서억섭 함양초등학교 교장은 “제8회 정기연주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본교의 윈드오케스트라가 2013년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지원학교로 선정된 만큼 음악을 통해 함양 어린이들의 음악적 소양과 조화로운 인격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윈드오케스트라는 2000년에 창단, 올해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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