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금반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지난 11월10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곶감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금바실 쉼터 앞에 모여 앉은 학생과 학부모는 곶감 만들기에 쓰일 생감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깎았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학생들은 난생 처음 경험하는 곶감 만들기 재미에 푹 빠졌고, 어머니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다 깎은 생감을 하나씩 곶감걸이에 끼운 후, 금바실쉼터 처마 밑, 미리 설치해둔 대나무 장대에 매달았다.
한 달 정도 건조시킨 후, 우리가 만든 곶감을 직접 맛볼 수 있다는 선생님의 설명에 학생들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2학년 허윤정 학생은 “금바실쉼터 처마 밑에 주황빛 보석을 매달아 놓은 것 같다.”며, “정성을 들여 만든 예쁜 곶감을 빨리 맛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깎고, 매달아 놓은 생감이 곶감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게 함으로써, 우리 전통의 먹거리를 이해하고 더욱 사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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