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분리 현장체험이 공감행정과 폐기물재활용률 증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분리·선별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업무 종사자와의 소통과 거리감 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군은 지난 달 14일부터 내달 초까지 매주 화·목요일 주2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루 30여톤의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품과 생활폐기물로 분리하는 ’재활용 분리·선별시설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13일 현재까지 실과소장 및 읍·면장을 포함한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체험활동은 먼저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생활쓰레기의 반입 및 처리과정을 동영상과 현장견학을 통해 확인하고, 1차 선별된 재활용품의 품목별 선별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순으로 2시간에 걸쳐 매주 2회씩 내달 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은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수준이 아니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공무원이 마스크를 쓰고 분리작업대에서 청소업무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전개돼 청소업무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모범적 활동을 통한 공직사회의 신뢰감 조성 효과가 컸다는 반응이다. 이태식 도시환경과장은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소업무 종사자들의 노고와 어려움을 함께함으로써 청소업무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모범적 활동을 통한 공직사회의 신뢰감 조성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반응이 좋아 50여명이 추가 체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체험대상을 기관단체 및 일반군민에게도 확대해 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 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는 일일 반입되는 30여톤의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품과 생활폐기물로 분리하는 1차 선별작업과 1차 선별된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류하는 2차 선별작업으로 나눠 처리되고 있으며, 올초부터 현재까지 365톤·5200만원의 재활용품 매각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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