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 학생들이 지난 7일(토) 함양중학교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 본선에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회는 창의․인성 교육의 구체적 실천방법인 디베이트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토론학습 및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함양흥사단이 주관하고 함양교육지원청이 후원하여 개최되었다. 본선에서는 함양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인 1팀으로 구성하여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팀이 겨뤘다. 총 5팀이 본선에서 겨룬 중등부는 ‘학생 봉사활동 내신 성적 반영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제로 추첨을 통해 대진표와 찬반 팀을 결정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에 해당하는 도산상(교육지원청장상)은 본교 1학년으로 구성된 ‘똑소리팀(서기준, 서동현, 이승주, 정진우)’이, 2위에 해당하는 무실상(경찰서장상)은 본교 2학년으로 구성된 ‘저요팀(김승리, 박지홍, 유성욱, 정민기)’이 차지했으며, 본교 황혜란 선생님이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였다. 수상팀은 12월에 흥사단에서 주관하는 전국 디베이트 대회의 참가 자격도 주어졌다. 디베이트(Debate)는 찬반이 분명하게 나뉘는 토론 주제를 가지고 찬성 팀과 반대 팀으로 나누어 논리적 근거를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질문하고 반박하며, 마지막으로 합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도교사상을 받은 황혜란 교사는 “학생들이 논제에 대해 찬반 양쪽의 견해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감정을 절제한 합리적인 논증 방식을 연습한 것이 사고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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