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경남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창의표현상을 수상하였다. 지곡초등학교의 연극 <왕따 탈출>은 같은 반 친구들이 교실에서 겪게 되는 학교 폭력 사건들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갈등을 거듭하다 마지막에는 친구를 이해하게 되고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며 “출발!”을 외치는 장면으로 감동있게 끝맺음을 했다. 농촌소규모 학교의 소인수 학생 수를 극복하고 전원이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가을걷이를 미루고 참석한 학부모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4학년 한 학부모는“작은 학교라서 더 많은 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몸짓과 목소리로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흡족해 했다. 이번 연극을 위해 방과후 시간까지 특별 지도를 한 송희진 교사는 “학생들이 연극을 통하여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 이웃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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